무더운 여름이 되면 취미 생활로 하는 운동이나 야외활동, 장시간으로 컴퓨터등을 사용하면서 어깨에 대한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증가합니다. 이런 어깨통증의 경우 오십견으로 생각 할 수도 있지만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통증도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회전근개란 어깨 주위에서 팔을 들고 돌리는 힘줄(근육)들을 총징하여 부르며 크게 4개의 힘줄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열되면 어깨주위로 통증이 발생되며 근력약화 및 어깨결림과 마찰음 등이 동반되며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셔 잠을 쉽게 잠들지 못하고 옆으로 돌아눕기가 힘들어집니다.
두 질환의 경우 나타나는 증상들이 비슷해서 많은 분들이 혼동을 하는데 오십견 질환의 경우 별다른 외상없이 어깨가 아프고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인 반면 회전근개질환의 경우 어깨힘줄 부위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거나 스포츠로 인한 외상, 오랜기간 많이 사용해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 또는 사고로 큰충격을 받아 뼈와 뼈사이 힘줄이 눌리며 닳아서 심하면 끊어지게 되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은 어깨전체에 통증을 느끼며 움직이기 힘든 반면 어깨회전근개파열은 특정한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며 팔을 앞이나 옆으로 들때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회전근개질환이 발병되면 팔을 특정각도 이상 올릴때에 통증이 심해지고 팔을 들어올린 후 그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근력이 약해지게 되는 반면에 오십견의 경우 아예 팔을 들어올리기가
힘이 들며 힘줄 파열이 없어 팔을 든 채로 유지를 할 수 있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은 통증이 심하다가 완화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이를 방치하기 쉽지만 오랜기간 방치를 하면 치료시기를 놓칠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는 먼저 물리치료나 주사치료, 재활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선행해볼 수가 있으며 인대강화주사 및 체외충격파치료 등은 가장 널리 적용이 되는 양방에서의 치료방법이며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관절 내시경을 통한 수술요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회전 근개 파열이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방치료가 많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어깨 통증환자들에게 침. 뜸 치료가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어깨관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무거운 물건을 운반을 하거나 많은 어깨의 움직임을 가져가기 전에 적절한 스트레칭과 어깨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온찜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굿모닝 한방병원 원장 정일선
▶문의: (562) -924-5230
2019-08-0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