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4명중 1명은 대사증후군에 속한다.
특히 30대 남성이 같은 연령대 여성에 비해 일곱 배 이상 많았다. 전문가들은 대사 증후군을 "성인병의 집합체"라고 부른다. 언제든지 심각한 성인병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한폭탄"과도 같다고 본다. 만일 복부비만, 혈압상승, 혈당상승, 이상지혈증(중성지방 증가, HDL콜레스테롤 감소) 중에 세가지 이상이 나타나면 대사증후군이라고 하며 해당사항이 두 가지일때는 대사증후군 위험군으로 본다.
일본에서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사증후군의 5가지 증상을 모두 가진 사람은 하나도 없는 사람에 비해 뇌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31배나 높으며 각종 암의 발병율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준수치는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40mg/dl 이하이고 혈압이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 복부비만 남성은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일 때며 이중 복부비만이 가장 큰 원인이다.
현대인들은 서구화 된 고열량 위주의 식습관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과음, 흡연때문에 복부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수치가 오르고 이러한 몸의 이상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중풍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각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인자를 동시 다발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대사증후군 이라고 하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많은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온 몸이 무겁고 자주 피로할 때, 뒷목이 무겁고 뻣뻣하며 어깨근육이 잘 굳을 때, 평소에 머리가 늘 맑지 않고 무거우며 기억력이 예전같이 않고 건망증이 심해질 때 , 만성두통이 있거나 간혹 잘 어지러울 때, 눈의 피로 및 시력저하가 많이 나타날 때 ,특별한 이유 없이 숨이 잘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답답하다면 이는 모두 우리 몸이 보내는 적신호로 중풍이나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을 강력히 의심해야 하며 이러한 경고신호를 절대 외면하면 안된다.
대사증후군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복부비만부터 잡아야 한다.
복부비만이 사라져 내장지방이 줄면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모두 좋아지며 규칙적인 운동과 금주, 금연 ,스트레스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면 대사증후군을 예방치료 할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중풍, 심장질환을 미리 예방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사증후군의 기준수치가 정상에서 많이 벗어나거나 중풍의 전조증상이 이미 오고 있다면 전문한의사의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굿모닝 한방병원 원장 정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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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