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포먼은 자신의 나이 24세 때 40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던 당대 최고를 자랑하던 권투선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자신에게 도전했던 무하마드 알리에게 치욕적인 KO패를 당하게 됩니다. 덕분에 알리는 권투 역사상 전설적인 승자로 기억되었으나 포먼은 그날의 충격으로 잇따라 패배하고 28세의 나이에 은퇴하고 말았습니다.
은퇴 후 흑인 청소년들이 범죄자가 되는 것을 그는 안타깝게 지켜보았습니다. 운동을 통해서 범죄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고려는 목적으로 체육관을 만들어 무상으로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운영비가 바닥났고 체육관은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이때 포먼은 다시 링으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체육위원회는 그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경기를 승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힘주어 말했습니다. "내가 재기하려는 이유는 아이들 때문입니다. 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생명, 자유, 행복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이러한 사명감으로 링에 복귀한 포먼은 마침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챔피언이었던 29세의 마이클 무어와 싸워 이겼고 1994년 무려 45세의 나이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불혹의 나이인 45세에 다시 권투를 시작하고 자신보다 16세나 젊은 선수와 맞대결을 한다는 일은 대단히 무모한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 여겼던 45세의 포먼을 챔피언으로 만든 것은 그에게 있던 재기에의 강한 확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기를 가능하게 만들었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범죄에 빠지기 쉬운 아이들에 대한 그의 사랑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운동을 통해서 범죄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도록 사랑을 다했다는 말입니다.
조지 포먼은 이처럼 헌신을 통한 사랑을 기쁨으로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처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통해서 진정한 챔피언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020-10-2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