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36대 존슨 대통령은 사람을 채용하는데 있어서 분명한 기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너무 이른 나이에 출세한 사람이나 단 한 번의 실패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을 채용하는 것을 꺼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너무 빠르게 출세한 사람은 독선적이기 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패의 경험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겪는 아픔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인생이라는 여정을 걷다 보면 늘 순항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때 보지만 살아가면서 사나운 바람을 만나고 거친 폭풍우를 만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생에 유익하고 보람된 일보다는 고난과 역경이 적지 않은데 그 누구를 막론하고 그만큼 삶이 온전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경험을 하는 가운데 자신의 인생에 대해 절망하고 심지어 포기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어진 인생에 대해 자포자기하는 가운데 원망과 불평을 서슴치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는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서 이러한 삶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생이 파국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과정을 겪는 가운데 때로는 뼈를 깎아내는 고통과 아픔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깨닫게 되는 사실은 이와 같은 형편에도 절망하지 않을 때 인생이 보다 성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병치레를 하고 난 아이가 더욱 성숙해지는 것처럼 자신에게 찾아오는 시련의 아픔으로 인하여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찾아오는 시련을 잘 극복하는 것은 인생에 더없이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시련도 잘 견뎌낼 수 있을 때 축복이 됨은 물론이고 더없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삶에 찾아오는 모든 시련의 결국은 성장을 위한 기회이자 축복의 시작이 되기 때문에 이를 삶에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2020-10-2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