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들은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마음과 육체가 건강하고 둘째, 인간관계가 건강한 이들이다. 건강한 인간관계에서 자녀와의 관계도 빼놓을수 없는 데, 자녀의 경제적 독립이 부모 자녀간의 관계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자녀가 다 커서도 부모에게 아직 경제적으로 의존해서 생활하는 이들도 많다. 자녀의 입장에서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금수저 은수저일 수 있으나, 그 수저에 음식을 매번 올려줘야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부모사후 자녀가 재산을 제대로 지킬수나 있을지 전전긍긍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요즘 한국에서 유명한 자산운용대표 존 리는 자녀들의 사교육비를 대느라 한국 부모들이 은퇴준비를 못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그러면서 유태인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한다.
유태인 아이들이 12~3세 경에 성년식하는 데 이때 친척·친지로부터 대략 걷어들이는 돈이 5~6만달러이다. 이 돈을 성인이 된 아이의 통장에 넣어 주식 등 투자를 해서 운용을 하다보니 아이와 부모가 자산관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되고 아이에게 돈을 어떻게 운용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감각과 '경제아이큐'를 키워주게된다.
즉 이미 12~3세부터 성인으로써 자산관리에 눈을 뜨게 되니 왜 유태인들이 전 세계인구의 0.2% 밖에 되지 않지만 전 세계의 자산운용의 핵심인물들이 되는 지 설명이된다.
많은 한국 고객의 경우 자녀들에게 부모가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는 지 알려주지 않으려는 분들도 있다. 물론 자녀가 해이해지는 것을 막기위한 의도일게다.
반면에 부모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이야기해주는 경우도 있다. 또 얼마가 됐던 본인들이 가진 것이 곧 자녀의 재산이 되지 않으리라는 점을 강조하는 고객들도 있다.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무엇이 정답인지는 알수 없으나, 가장 염려되는 분들은 자녀에게 모두 다 '증여'하는 이들이다. 자녀들의 사교육비를 대느라 은퇴준비를 못한 부모들 만큼이나, 자녀들을 은퇴계획으로 생각해서 자녀들에게 모든 재산을 증여하는 부모들도 염려 대상이다. 게다가 증여받는 자녀가 말그대로 '금수저'로 경제생활을 해보지 않은 이들이라면 염려는 더 커진다.
따라서 자녀가 부동산을 팔지 못하게 하는 조항을 넣거나, 아니면 재산관리를 아예 타인에게 맡기거나 자녀가 부모의 재산을 받는 것에 많은 조건을 걸어서 되도록 자녀가 살아가는 동안은 재산이 남아있게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한다. 허나 법문서로 많은 조건을 남기는 데 시간을 쓰는 것보다 자녀의 경제교육에 더 많은 시간이 쓰여져야한다.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는 노년의 행복에 많은 지분을 차지할수 있다. 부모 자녀의 건강한 관계 중심에 자녀의 경제독립이 있음을 기억하시길 바란다.<HAN&PARK 법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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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