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 남자의 꿈에 천사가 나타났는데 가만히 보니까 천사는 무엇인가를 열심히 포장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천사님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포장하고 계십니까?"
잠시 후 천사는 미소를 지으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행복을 포장하고 있답니다.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여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행복입니다."
그런데 단단하고 튼튼하게 포장을 하는 것이 궁금했던 남자는 다시 천사에게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전해주려면 너무 멀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튼튼하게 포장을 하고 있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그 포장지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나요?"
그러자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이 포장지는 고난입니다. 이것을 벗기지 않으면 행복이란 선물을 받을 수가 없답니다."
떠나려 하는 천사에게 다시 남자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고난이라는 단단하고 튼튼한 포장을 열 수 있습니까?"
"고난이라는 포장을 열 수 있는 열쇠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포장은 스스로 벗겨지며 어렵지 않게 행복이란 선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크기나 목표의 가치는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이에 더 큰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지금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찾아가되 늘 감사하는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얘기한 것처럼 행복이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시간 행복을 담은 상자를 생각하는 가운데 조금씩 포장지를 뜯어보시기 바랍니다. 고난으로 포장된 상자를 벗기기가 당장은 힘들지라도 인내하며 일을 진행하다 보면 반드시 목표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2021-05-2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