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자신의 나이와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남들을 무조건 따라하면 오히려 탈이 나기 쉽습니다. 또 더운 여름철에 오랜 기간 운동을 쉬어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날씨가 좋아졌다고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면 그만큼 부상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죠. 오늘은 나이에 맞는 적절한 가을철 운동법을 알아볼까요?
일반적으로 2~30대는 몸 상태로 보자면 가장 건강한 시기라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종류로 각자 좋아하는 운동을 안전하게 즐기면 되지만 30대 후반에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나이만 믿고 갑작스레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의욕만 앞선 운동은 부상도 쉽게 부르기 때문이죠.
당뇨,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4~50대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운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평소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도 우선 건강검진 등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알아본 뒤 운동의 종류나 강도를 선택하고 운동방법을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이 대에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한 번 운동을 한 뒤 하루나 이틀 동안의 회복기를 가져 근육이나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60대 이상의 운동은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육이나 뼈가 위축되기 쉬운 연령대이고, 또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여러 생활습관병도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운동하다가 뼈나 인대에 부상을 입으면 젊은 층보다 훨씬 심할 수 있으며, 또 회복도 더디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몸에 무리가 되지않는 정도의 수준에서 꾸준하게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준비운동과 정리 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마무리 운동은 심박동수가 정상 범위로 돌아오게 하고, 근육에 있던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마무리 운동 없이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혈액순환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스트레칭이나 가볍게 달리기 같은 마무리 운동 잊지 마세요. 특히 아침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가을과 겨울에는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2021-11-18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