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설이다. 아무래도 연초엔 저런 모임이나 파티도 많다. 과음, 과식은 물론이고 수면부족이나 규칙적으로 운동하던 사람들의 생활리듬마저 쉽게 흐트러지고 피곤해지기 쉬운 유혹의 계절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정리한 연말연시 건강 관리법에 따르면 우선 아침밥. 든든하면서 적절한 당분이 포함된 아침을 먹는 게 좋다. 아침을 잘 챙겨 먹으면 오후에 폭식하지 않게 된다.
음주 계획. '술을 덜 마셔야지'라는 생각은 너무 느슨하다. 예컨대 '이번 주에 사흘만 음주하겠다'는 식의 구체적인 결심이 필요하다. 술자리에 앞서 주량을 계획하고 실천하자. 술자리가 파하기 전에 계획한 주량을 채웠다면, 청량음료를 홀짝이며 자리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낮잠. 밤늦게 계속된 모임으로 잠이 부족할 때 30분 안팎의 낮잠은 큰 도움이 된다. 낮잠이 여의치 않다면 조용한 공간을 찾아 잠시 눈을 감고 쉬는 것도 좋다.
운동. 연말연시라는 핑계로 운동을 쉬는 것은 좋지 않다. 바쁘고 피곤하겠지만 운동 습관을 유지하라. 평소보다 운동량을 줄여도 좋다. 멈추지 않는 게 중요하다.
간식. 서랍에 과일이나 견과류 같은 건강한 간식을 준비해두면 좋다. 절대로 배가 고픈 상태로 회식이나 파티에 가서는 안 된다. 간단한 간식을 미리 먹어두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숙취를 막을 수 있다. 평상시에 수시로 물을 마시고, 술자리에서도 물 마시는 걸 잊지 않는 게 좋다.
마스크. 목도리나 마스크로 코를 따뜻하게 하면 바이러스의 침투 및 증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을 비누로 자주 씻고, 눈이나 입을 만지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아니 이 시국에 무슨 모임이야. 집에 있을거야.'라는 사람들도 파티고어보다는 안전하시겠지만 그래도 조심하실 게 있다. 바로 당 함유량이 높은 음식!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탄산음료, 주스, 케이크, 사탕 등 당 함유량이 높은 식품은 신체의 염증을 유발하며, 이는 면역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포화지방, 트랜스지방과 같은 나쁜 지방 또한 면역 반응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 기억하라.
2022-01-2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