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해도 3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2022년 우리의 삶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분명한 것은 인류가 코로나바이러스19를 만나기 이전의 똑같은 생활로는 돌아가기 힘들 것입니다.
올해도 건강에 관해서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같은 계획이 필요합니다. 키워드는 '면역력'입니다.
▶천식,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을 관리하지 않으면 신체의 방어 시스템을 악화시키는 염증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천식 환자의 경우에는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경우 천식이 크게 악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올해 건강계획의 제 1 목표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담배를 피우는 분들은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독감이나 폐렴, 염증성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니코틴이 해로운 미생물을 죽이는 호중성 백혈구의 능력을 훼손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흡연자들의 비인강, 즉 코 뒤쪽에서 목의 상부로 이어지는 인두부에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적고, 병원균은 많다고 하지요. 또한 피부 감염과 구강 질환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수치도 높습니다.
▶술도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보드카를 4~5잔 마신 사람은 암과 싸우는 백혈구 수치가 낮았는데 이런 상태는 술 마시고 다섯 시간이 지나서야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박테리아를 무찌르는 면역세포의 힘도 약해지는 것은 물론이고요.
▶운동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비만, 만성질환과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등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유지에도 이롭게 작용해서, 신체 활동을 하면 엔돌핀이 방출되어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특히 나이 든 사람들에게 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새로운 감염을 발견했을 때 경보를 울리는 T세포는 나이에 따라 줄어드는데 연구에 따르면, 사이클을 타는 55~79세 성인들은 젊은이들 못지않게 T세포를 생성했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운동이 감기를 비롯한 상부 호흡기 감염을 줄인다는 연구는 여럿이죠.
2022년 출발과 함께 세웠던 새 건강 계획, 포기는 이릅니다.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2022-02-1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