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는 유일하게 식품으로 섭취하지 않아도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이 되므로 일조량이 충분한 지역에서는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비타민D 처방을 받는 분들이 늘고 있죠? 왜 그럴까요?
바쁜 직장인, 공부와 컴퓨터 게임 등으로 실외 활동이 점점 줄어드는 청소년들 , 과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 비만 등이 현대인을 비타민D 부족으로 내몰고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하려면 하루 최소 15분 이상 햇볕을 쫴야 합니다. 햇볕을 쬔 2개월 후부터 몸에서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지나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암이나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므로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햇빛도 제대로 알고 쪼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타민 D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2번 이상,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 사이에 팔, 다리에 5-30분 정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실외에서 햇빛을 쬐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창문이나 자외선 차단제는 비타민 D합성에 필요한 자외선B를 차단하므로 비타민 D 합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나이가 들수록, 비만할수록 같은 양의 햇빛에 노출되어도 비타민D 합성 능력은 떨어지며, 여름보다 겨울, 시골보다는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 지역일수록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감소되므로 비타민 D 합성량이 부족해 지게 됩니다.
그럼 비타민D가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하시죠? 비타민D는 면역체계의 균형을 잡는다거나 염증성 장 질환이나 다발성 경화증,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 면역질환을 막는 세포의 생성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비타민D는 또 대식세포가 해로운 균을 죽이는 것을 돕기 때문에 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행복감을 높이는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에 관여해도 관여하기 때문에 우울감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비타민D 부족이라고 밝혀진 연구도 있습니다. 비타민D는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대부분 햇볕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됩니다. 햇빛샤워가 필요합니다.
2022-03-0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