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5%,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p) 상승, 민주당의 경우 3%p 하락하며 양당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발령 사태 이후 주요 정기 여론조사에서 여당이 야당의 지지율을 역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A 산불로 소실된 주택과 사업장 건물을 재건축하는 일에 난항이 예상된다. 재건축에 필요한 목재 부족에 가격이 급등하면서 재건축 비용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LA 산불로 인한 주택과 건물 피해가 커 재건축에 따른 목재 수요가 몰리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한 추가 무역 관세 부과까지 더해지면서 목재 가격 상승의 동력이 된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20일 취임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임신중절(낙태) 수술 금지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정관수술 등 불임 수술을 받는 미국인이 급증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 보도했다. 일부 주는 낙태에 쓰는 약이 판매 금지될 것을 우려해 약물 비축에까지 나서고 있다.
LA 산불로 피해를 당했지만 무보험이거나 보험처리가 안돼 고민하고 있는 이재민이 있다면 연방 기관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LA타임스(LAT)가 16일 보도했다. LAT에 따르면 연방중소기업청(SBA)은 주택 소유주와 세입자, 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재난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LA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타격뿐만 아니라 공중 보건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과학자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규모 화재가 이어지면서 생긴 다량의 산불 연기로 공기의 질이 악화하고 건강에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다.
통제 불능의 산불이 LA 곳곳을 휩쓸며 황폐화하고 있다. 미국에 오래 살아온 한인들도 이번 산불의 놀라운 위력에 "처음 당해보는 강풍 재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LA 역사상 최악으로 여겨지는 이번 산불로, 최소 3만1000에이커에 달하는 지면을 뒤덮었으며, 수십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곧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처한 중국계 숏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구제될 가능성이 힘을 받고 있다. AP 통신은 익명의 조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9일 발효 예정인 틱톡 금지법(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을 강제하는 법안)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각국 지도자들이 탈탄소에 긴급히 나서지 않는다면 2070∼2090년 사이에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보험계리사협회(IFoA)는 이날 보고서에서 탄소를 줄일 긴급한 조치가 없다면 최악의 경우 2090년까지 20년 동안 세계 경제가 이 같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23년 조지아주에서 기소됐을 당시 찍은 머그샷(mugshot·수용자 기록부용 사진)과 유사한 모습을 한 '대통령 공식 사진'이 1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트럼프 인수위는 이날 "나흘 뒤면 도널드 트럼프는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면서 공식 사진을 배포했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9%,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 1%포인트)한 결과, 1월 셋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미셸 오바마 전 미국 영부인이 공개 석상에 다섯 달이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가 최근 있었던 국가적 행사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이나 며칠 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도 불참하는 것은 트럼프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LA 산불로 대기의 질이 악화되면서 한인들의 관심이 폐와 기관지 건강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폐 기관지 건강제가 출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주목의 주인공은 바이탈 에어 허브(일명 정화)다. . 바이탈 에어 허브는 기관지염증을 없애고, 폐의 노폐물과 불순물을 깨끗히 정화시켜 폐를 강화시키는 제품으로 기관지염증 제거에 특허를 받았다.
가격 9. 99달러 한인마켓서 판매 시작. 한국 편의점 삼각김밥이 미국에 상륙했다. . 롯데는 ▲참치마요 ▲고추참치 ▲전주비빔 총 3가지의 삼각김밥을 출시해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 롯데 삼각김밥은 3가지 맛을 엄선해 쌀부터 김, 그리고 속재료까지 모두 한국산으로 고집했다.
프리미엄 실내 골프장인 릫골프 플러스릮가 오늘(10일) 그랜드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골프 플러스는 1만8000스퀘어피트 공간에 50개의 무료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 GTR시뮬레이터를 통해 세계 유명 골프 코스가 매달 업데이트돼 실제 골프 라운딩과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중국 후한 시대, 황제가 있었음에도 권력은 외척과 환관 세력이 번갈아 장악하던 때였다. 8대 황제 순제의 황후의 오빠는 양기란 인물이었는데 그는 본시 배움이 미천한 파락호였다. 그는 누이동생의 뒷배를 시작으로 27년간이나 황제 4대에 걸쳐 온갖 전횡을 일삼으며 부귀영화를 누리다 최후를 맞은 간신이었다.
순제가 죽고 2살에 불과한 충제가 즉위하자 황태후가 된 그의 누이가 수렴청정을 하면서 권력은 환관세력에서 양 씨 가문으로 옮겨졌다. 헌데 불과 5개월 만에 충제가 죽자 양기는 8살의 질제를 옹립하고 마음껏 국정을 농단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의외로 총명했던 어린 질제는 어느 날 문무백관이 다 모인 자리에서 양기를 가리켜 그의 방자함을 빗대 '발호장군'이라고 비꼬았다. '발호'란 물고기가 잡으려고 놓은 통발을 뛰어넘는다는 뜻으로 함부로 날뛰며 윗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이에 앙심을 품은 양기는 질제를 독살하고 15세 황제를 다시 세우니 그가 11 대 환제다. 그리고는 이를 알게 된 신하를 무고로 살해함으로 견제세력을 모두 제거하고 양기와 그 일족의 권세와 영화는 극에 달했다. 그의 아내는 군호까지 받았는데 그녀는 대단한 미모와 교태를 갖춘 여자로 가늘고 긴 눈썹을 자랑했다고 한다.
이렇듯 양기와 그의 아내는 20년 이상 최고의 권력을 장악해 궁정을 제 집인양 하고 그들에 맞서는 사람들은 모조리 체포해 고문해 죽였지만 누구도 그들을 막지 못했다. 이에 환제는 대노했지만 궁내에 자신의 사람들이 없으므로 환관들을 시켜 양기를 죽일 계획을 세웠다. 드디어 환관들이 황제의 친위대를 이끌고 그의 집을 급습하자 양기와 그의 아내는 자살하고 그 일가와 식솔들은 모두 처형당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공을 세운 내시들의 권력이 강화되면서 '십상시'라는 세력이 형성되고 외척과 환관의 발호로 정치가 점차 문란해지면서 종래에 후한은 무너지고 우리가 잘 아는 삼국지 시대가 시작된 거다.
헌데 '발호'라는 말과 함께 함부로 날뛰는 경우를 뜻하는 '도량'이라고 있다. 이를 두고 장자는 살쾡이를 가리켜 '높고 낮은데를 가리지 않고 이리저리 뛰다가 덫에 걸리거나 그물에 잡혀 죽고 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수신문이 2024 '올해의 사자성어'로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뛰다'라는 뜻의 '도량발호'(跳梁跋扈)를 꼽았다. 두 단어를 합친 신조어다. '대통령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인데, 자신과 가족의 안위에만 권력을 사용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분개하며, 그 동안 애써 지켜온 민주주의를 뒤흔들고,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쟁 후 페허 속 한국의 폭력 정치를 두고 영국 언론은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 더미에서 장미가 피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하지만 거의 저주에 가까웠던 이 조롱울 딛고 한국은 성공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발돋음 했다. 그리고 오늘에 와 이 말은 오히려 '진흙속에서 연꽃이 핀다'는 의미로 재해석하게 되었다.
그런 노력의 성과가 다시 도전을 받고 있다. 다행히 성숙된 시민들과 군장병들의 의식과 분별에 힘입어 강한 회복력을 보이긴 했지만 참으로 뼈아프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한 말 때문이다. 지난 5일 연례 민주주의 포럼에서 '나와 다르게 보거나 생각하는 사람에게 관용을 보여야 한다는 마음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며 '민주주의는 참으로 어렵다. 한국에서 일어난 일을 보라'고 했다.
이미 오래 전 '반대하는 사람들과도 손잡고 대화하는 것이 민주주의 시작'이라고 했던 처칠의 고언을 되새김해야 할 자 누군가 묻고 싶다.
New Year Ballet Resolutions
2025년 새해가 시작됐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더 건 강해지겠다고 다짐하고, 더 나은 자신이 되겠다고 결심하며, 고치고 싶은 오래된 습관들을 떠올린다. 예를 들면, 늦게 자는 습관, 꾸준히 운동하지 않는 태도, 또는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지속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계획들은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결심들이 단순히 건강을 챙기거나 외모를 가꾸는 데 그치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건강과 의료의 불평등이 미국에서 매우 심각하다. 소득 수준에 따라 의료 접근성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계층간 의료격차가 크다.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서민들은 가장 값비싼 의료비 때문에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가장 큰 원인은 대부분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전국민 의료보험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최초의 '국가건강보험'은 트루먼 대통령이 80년 전에 시도했으나 미의학협회(AMA)의 강력한 반대로 좌절됐다. 그의 제안은 정부가 국민건강을 통제하는 '사회주의 의학'이라고 비판받으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그 이후 미국은 민간 보험을 중심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민영보험은 주로 고용주를 통해 직원에게 제공한다. 고용주가 직원의 보험료를 대부분 부담하고, 직원은 자신의 월급에서 나머지 부분을 납부한다. 이런 제도는 제 2 차 세계 대전 동안 연방정부가 임금을 동결하자, 고용주가 직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로 건강보험을 제공하면서 시작됐다. 이런 직장-건강보험 연동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오늘날 대부분 개인보험사은 의료비 상승을 억제하는 '관리형 의료'를 제공한다. 보험사가 보험사-병원 복합체(HMO)를 도입하여, 의료기관과 직계약을 통해 의료비를 통제한다. 그러나 보험사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지나치게 의료기관을 통제함으로 인해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를 거부하고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빈번이 발생한다. 이런 부작용의 결과로 최근에 의료보험사 최고경영자가 살해되기도 했다.
사보험 중심 의료정책은 20세기 중반에 두 가지 문제에 봉착했다. 첨단 의료 장비의 개발로 인한 급속한 의료비 상승과 비싼 치료비 때문에 의료 사각지대로 밀려난 실업자와 빈곤층을 위한 의료보험의 부재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의회는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하는 메디케어(Medicare)를 1965년 제정했다. 또한 의회는 메디케이드(Medicaid)를 제정하여 소득을 기준으로 빈곤층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제도는 연방-주정부 공공보험으로서 각 주마다 제공 조건과 혜택이 다르다.
이처럼 미국에는 고용주 후원 사보험과 정부 지원 공보험이 공존한다. 그럼에도 건강보험이 없는 의료 취약계층을 구제하기 위해서 정부는 2010년부터 오바마케어(ACA)를 시행했다. 연방과 주정부는 개인 구매시 단체요금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보험거래소'(Healthcare Marketplace)를 운영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수맥만명의 무보험자들을 가입시키고 있다. 그리고 ACA 는 메디케이드 자격을 확대하여 저소득층이 연방정부로부터 보험료 일부를 보조받는다. 물론 ACA 시행으로 보험사와 의사의 수익성이 악화되어 빈번한 치료거부를 발생시키는 부작용도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 의료정책은 점진적인 변화와 수정을 통해 전국민 의료보험으로 접근하고 있다. 건강은 국가가 아니라 개인의 책임이다는 의견이 아직도 우세하다. 그리고 의사 단체와 보험사 카르텔이 전국민 의료보장을 완강하게 반대한다. 그러나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문제는 특권이 아니라 인간의 권리로서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보편적 건강보험을 실현하는 의료개혁을 새 행정부에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전 자신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사건' 재판에 출석했으나, 오후에는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재판이 종료됐다. 이 대표 측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국회 본회의 출석을 이유로 오후 재판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학교 현장 도입을 두고 논란 중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효과를 두고 현장 교사들이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AI교과서 검증 청문회에서 교사크리에이터협회 이사인 조재범 경기 용인 풍덕초 교사는 현재 AI교과서를 둘러싸고 나오는 우려와 관련해 "식당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메뉴를 사진만 가지고 별점을 주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한 남성이 앞서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도 분신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A(59)씨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지난 15일 오전 6시께 관저 인근 한남초 부근에서 옷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경찰 기동대에 의해 저지됐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LA 산불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당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 상담이 필요한 한인들은 전화(213-385-9300, 내선 321) 또는 이메일( consul-la@mofa. go. kr )로 간단한 상담 내용을 기재해 예약하면 된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동완)가 16일 LA 산불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호 물품을 모아 전달했다. 이날 정동완 회장(왼쪽)과 이세라 이사(오른쪽)는 1만4000달러 상당의 의류와 개인 위생용품을 LA카운티 공원국에 마련된 도네이션 센터를 방분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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