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광비자를 비롯한 비(非)이민비자 신청자를 상대로 돈을 더 내면 비자 인터뷰 순서를 앞당길 수 있는 급행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천달러를 내면 비자 인터뷰를 더 빨리 잡아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
암 환자들이 온라인에서 퍼지는 가짜 암 치료법을 선택해 불필요한 죽음이 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2일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암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모인 암 전문의들이 "인터넷을 통해 잘못된 암 치료 정보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민물 낚시로 잡은 신선한 민물고기를 회로 즐겨 먹는 한인 강태공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다. 남가주 민물고기의 90% 이상이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는 기생충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다. 민물에서 잡은 생선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안전하다는 게 관련 당국의 조언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천728만여표(49. 42%)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천438만표(41. 15%)를 각각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 27%포인트다. 승부는 났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반으로 갈렸다. 선거는 민심의 거울이다.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30대 한인 남성이 지난달 팜 스프링스에서 발생한 불임 클리닉 자살폭탄 테러에 사용된 폭발물 원료를 범인에게 제공한 혐의로 연방 당국에 체포됐다. 연방 법무부는 4일 대니엘 종연 박(Daniel Jongyon Park·32·사진)씨가 최근 폴란드에서 송환돼 뉴욕 JFK 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에서 공부하거나 이 학교의 학자 교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 하는 외국인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포고문을 통해 "하버드대에서 진행하는 학업 과정이나 하버드대가 주최하는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 또는 주된 목적으로 미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저가 상품 매장에 소득이 높은 소비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야후파이낸스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 상품 체인점인 달러 트리의 마이클 크리든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고소득 고객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성장 동력"이라며 특히 가계 소득이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 이상인 고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다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차단되면서 이용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5일 ICT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최근 '커뮤니티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 '계정 무결성에 관한 커뮤니티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 등의 이유로 계정이 차단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습에 보복 의지를 드러낸 뒤 우크라이나를 공습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주 프릴루키를 드론 6대로 공격해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청춘을 돌려달라는 한국의 가요처럼 노화를 극복하고 회춘하는 것은 모든 이들의 바람이자 꿈이다. 하지만 이런 바람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방법이 우리 눈앞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도 많지 않다. . 하지만 신체에 활력과 젊음을 되찾아주는 '텔로유스'는 바로 그 바람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
LA 한인타운에 정통 한식당이 한인 미식가들 사이에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5일 소프트 오픈식을 갖고 정식 영업에 들어간 한식당 '가빈'이다. 더욱이 한식당 가빈을 이끌고 있는 이가 일식당 '가부키'(Kabuki)로 미주 한인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외식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데이빗 이 한식 USA 회장이라는 점에서 가빈의 화제성은 더욱 커진다.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금융 정보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A에 금융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뱅크오브호프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LA에 금융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지난달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이어 두 번째다.
사업체보험을 포함해 많은 보험이 남에게 손해배상을 해 주는 배상책임(Liability)보험과 내 재산을 지키는 재물(Property)보험으로 나뉜다.
이중 재물보험은 사고로 인해 손해가 발생시 사고가 없었을 경우 유지할 수 있었을 수준으로 보상을 하는데 목적이 있다. 적절한 보상을 받으려면 내 재산가치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험에 가입하는 것과 동시에 손실이 보상되도록 위험에 대한 조건을 잘 설정하여 보험에 가입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사업체가 가지고 있는 재산의 가치를 잘 판단하여 적절히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에 제대로 가입하였다면 사고로 인하여 수 개월간 사업을 운영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재물보험중 business income & extra expense조항을 적용해 해당기간의 수입 및 고정비(임대료, 직원급여등)를 보험으로 처리 할 수 있어 복구가 이루어진 후엔 마치 사고가
없었던 것처럼 사업을 연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다. 그러려면 월 임대료, 직원급여, 회사의 월 예상수입 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여 보험가입이 필요하다.
재물보험은 건물(Building)과 동산(Business Personal Property)으로 나누어 가입한다. 그리고 토지는 도난을 맞을 수도 없고, 화재가 나더라도 형태의 손상이 없기 때문에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건물의 경우 사고 후 기존의 형태로 재건축하는 비용(Replacement Cost)으로 계산해 가입해야 한다. 이는 현재의 시가(Actual Cash Value)나 감가상각을 적용한 장부상의 금액(Book Value)하고는 차이가 있으므로 보험을 가입시 정확한 가입금액의 선정이 중요하다. 따라서 보험회사나 보험 브로커의 전문적인 자문을 받아야 한다.
동산에는 기계장비, 사무집기, 재고자산등이 해당되며, 이 중 재고자산의 경우에는 매출입 장부나 인보이스에 의해 그 금액을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단 재고자산은 연중 변동이 많은 분야이기 때문에, 연중 재고가 가장 많은 시점의 금액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계장비나 사무집기등은 사용으로 인해 소모가 있지만, 재조달 가액으로 보상을 받기 위하여는 현재 시점에서의 유사 성능과 가치를 갖는 물품을 새로 구매하는 금액으로 가입하여야 한다. 즉, 사용에 따른 감가상각 비용을 적용하지 않은 신품가격으로 가입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금액을 정확하게 산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보험가입시의 오류로 인해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험증권에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장치로 공동보험조항(Co-Insurance clause)을 두고 있다. 이는 일정한 비율을 두고, 그 비율 이내의 오차의 경우에는 일부보험에 대한 불이익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조항이다. 예를 들어 90% 코인슈어런스의 경우, 사고시에 산정한 금액이 보험가입금액의 90%가 넘으면, 보험가입금액 한도내에서 100%의 손실액을 보상받게 된다.
퇴사한 직원이 재직 도중 부상을 이유로 종업원 상해보험 소송을 제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상해보험을 클레임했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됐다며 또 다른 클레임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릫132(a) 클레임릮이라는 차별 해고 클레임은 상해보험으로 처리가 안 되기 때문 에 전문 변호사와 상의해 대응해야 한다. 132(a) 클레임은 캘리포니아주 노동법 132(a) 조항을 그대로 빌려온 법정 용어이다.
이 클레임은 종업원 본인이나 종업원의 상해보험 변호사가 릫132(a) 청원릮(PETITION FOR DISCRIMINATION BENEFITS PURSUANT TO LABOR CODE SECTION 132a)을 캘리포니아주 상해 보험국에 접수하면서 시작된다. 클레임의 핵심은 상해보험 클레임을 제기했다는 이유나, 다쳤다는 이유로 고용주로부터 차별을 당해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것이 132(a) 클레임의 법적 근거이다. 132(a) 클레임은 상해보험 클레임 후에 제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직원이 상해보험 클레임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해고할 경우 해고된 직원은 상해보험 소송과 별도로 132(a) 클레임까지 제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용주들은 조심해야 한다.
문제는 132(a) 클레임은 종업원 상해보험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캘리포니아주 노동법상 상해보험은 132(a) 클레임을 커버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132(a) 클레임과 관련해 합의금 수준은 상황과 케이스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최고 1만 달러를 기준으로 $2000-4000 선이 보통이다. 132(a) 클레임은 보통 다음 세 가지 방향으로 해결된다.
1.상해보험 회사나 상해보험 회사가 선임한 변호사에게 종업원 상해보험과 함께 132(a) 클레임까지 함께 금액을 지불해서 해결해달라고 부탁한다. 상해보험 회사가 이를 거절할 수도 있다. 상해보험 회사가 그렇게 할 법적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2. 132(a) 클레임에 대해 요구하는 액수를 고용주가 부담할테니 상해보험 회사에게 전반적인 합의를 부탁해 달라고 한다. 132(a) 클레임은 종업원 상해보험 클레임과 같이 해결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용주에 이에 해당하는 액수를 내겠다고 제의하면 상해보험 회사나 변호사는 그 액수를 가지고 종업원 측 변호사와 협상에 임한다. 대부분의 132(a) 케이스가 이렇게 진행된다.
3.상해보험 회사나 변호사가 고용주에게 자신들은 132(a)과 관련이 없으니 고용주가 변호사를 선임하거나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는 경우도 드물게 발생한다.
만일 고용주가132(a) 클레임을 끝까지 싸우겠다고 결심하면 행정 재판을 상해보험국에서 해야 한다. 이럴 때 이 종업원을 차별해서 해고하지 않았다는 증거들을 제출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게 중요한데, 다친 종업원이 자발적으로 퇴사 의사를 밝힌 서류나 증언 등이 있다면 유리할 수 있다.
미국은 이민자들과 까다로운 관계를 맺어왔다. 이민자의 나라이지만 미국은 극심한 반이민 감정을 주기적으로 표출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이민자 혐오 정서가 팽배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문제를 무기화하여 이민 사회에 공포감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침략으로 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라!’ 불법체류자를 소탕하는 트럼프의 작전 명령이다. 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여 무차별 추방하고 있다. 이런 정책은 1882년 중국인 배척법,1921년 이민 제한 할당법, ‘분리되지만 평등하다’는 흑인차별 짐 크로우 법, 대공황시기 약 백만명 멕시코인 추방, 2차세계 대전 동안 일본인 강제 수용, 9/11 침략 이후 ‘테러와의 전쟁’시대를 연상시킨다.
미국에서 이민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백인토착주의(Nativism)에 뿌리를 두고 있다.
토착주의자들은 이민자의 이익보다 본국 태생 백인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반이민 정책을 지지했다. 그들은 건국 초기 정착민인 ‘백인 앵글로 색슨 개신교도’(WASPs)들로서 1850년대 ‘미국당’(American Party)을 결성했다. 이들의 이념은 백인민족주의, 포플리즘, 보호주의, 고립주의 등 여러 형태로 변형되면서 오늘날까지 극우 보수주의자들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WASP들은 혁명적 방식으로 평등, 자유, 민주주의라는 이상을 이 땅에 가져왔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되었으며, 생명, 자유, 행복 추구라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건국 이념을 설계했다. 이런 미국의 가치들을 흑인과 이민자들이 이어받아 위계적 사회보다는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는 이념으로 발전시켰다. 흑인해방 남북전쟁과 인종차별 철폐 민권 운동이 초석이 되어 미국이 유색인종, 다양한 종교, 다양한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용광로’(melting pot) 사회로 재편되었다.
이민에 대한 민권운동의 업적으로 1965년 ‘이민 및 국적법‘(INA)이 채택되었다. 이 법안은 가족 통합을 중시하고 모든 국가로부터 이민을 받아들여 가족초청의 이민 사슬을 증폭시켰다. 그와
더불어 불법 이민자들이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에서 대거 들어 오면서 불체자들이 골치아픈 정치·사회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정치인들은 ‘소수인종이 다수‘(Minority Majority)가 된다는 주장을 하면서, 결국에는 백인이 아니라 소수 민족이 미국을 지배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런 와중에 2001년9/11 테러가 발생하여 ‘내부로부터의 위협’에 대한 백인민족주의 담론이 널리 퍼졌다.
이런 반이민 정서를 등에 업고 트럼프는 ‘외국인 공공의 적 법안‘(Alien Enemies Act)을 발동하여 불법이민자들을 추방하고 있다. ‘이민자들이 미국의 피를 더럽힌다’는 반이민적 선동으로 ‘인종적 갈리치기’를 자행하고 있다. 그는 공포감으로 이민자의 침묵을 강요한다. 이런 공격에 저항하는 방법은 ‘희망의 나라’를 향해 전진하는 이민자들의 통합과 연대다.
이민사회를 파괴시키는 것은 이웃과 낯선 사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두려움이다. 이민 반대자들은 먼저 와서 이민의 사다리를 타고 주류 사회라는 높은 곳에 올라가고 나서 뒤에 오는 이민자들이 올라오지 못하게 사다리를 걷어차는 이기적 집단이다. ‘이 땅은 너의 땅‘ 노래처럼 서로 사랑하는 형제애와 애국심이 필요한 시대다.
모두 합쳐 최대 120명의 검사가 파견돼 수사하는 매머드급 특검 3개가 한꺼번에 출범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3대 특검법인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라서다. 이재명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특검 출범이 확실시된다.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총 징역 7년 8개월의 형이 확정됐다. 쌍방울의 대북송금이 당시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비와 경기도지사 방북비 대납을 위한 것이라는 하급심 판단이 대법원에서도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