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反이민 정책에 한인 영주권자들 '좌불안석'
[뉴스포커스]
재입국시'깐깐'심사 적발 우려 해외여행 연기·취소
시민권 취득 문의 급증 불구 실제 수속 착수는 미적
신청과정서 범죄 이력 등 되레 문제될까봐 눈치보기
영주권자인 한인 조모씨는 오는 5월에 예정된 한국 여행을 재고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해외 출장을 마치고 입국 과정에서 느낀 불안감 때문이다. 8년째 영주권자로 살면서 처음으로 '외국인' 줄에 서라는 안내를 받았다는 조씨는 "각종 범죄 여부를 묻는 질문 등 입국 심사가 깐깐해지는 것에 솔직히 겁이 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