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6건 발생해 1위 오명
LAPD 최근 4년 통계 근거

프리웨이 오프램프 부근 '위험'

LA와 LA 인근 지역에서 사우스 피게로아와 슬로슨 교차로가 충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조사됐다. 
KTLA가 16일 독립 보도기관 릫크로스타운 LA릮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사우스 피게로아와 슬로슨 교차로에서 최근 4년 동안 66건의 심각한 충돌사고가 일어났다. 크로스타운 LA는  2021년 2월1일부터 2025년 2월28일까지의 LA경찰국(LAPD)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두번째로는 65건의 사고가 발생한 샌퍼난도 밸리의 세풀베다와 로스코 교차로다. 피게로아와 맨체스터가 만나는 도로에선 61건의 심각한 충돌이 발생해 세 번째 위험한 교차로로 조사됐다.
크로스타운 LA의 분석을 보면 교통사고 발생 1위로 꼽힌 사우스 피게로아와 슬로슨에서의 충돌사고 중 17건이 중범죄에 해당하는 뺑소니 충돌이었고, 5명이 심각하게 다쳤다. 이곳에선 횡단보도마저 안전하지 않아서 7명의 보행자가 차에 치였다.
가장 위험한 20개 교차로 중 상당수가 프리웨이에서 빠져나오는 오프램프와 가깝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피게로아와 슬로슨 교차로는 110번 프리웨이의 출구에서 한 블락, 세풀베다와 로스코 교차로는 405번 프리웨이에서 두 블락 떨어져 있다.
통계에 따르면 LA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3년 동안 살인사건 희생자 수보다 많았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2년 314명, 2023년 345명, 2024년 303명이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한인타운 인근 지역을 보면 버몬트와 3가는 52건으로 8위, 베니스와 웨스턴 애비뉴에선 42건으로 14위다. 한인들이 자주 오가는 웨스턴과 슬로슨 교차로는 53건으로 5위,할리우드와 하이랜드는 43건으로 11위, 선셋과 하이랜드 교차로에선 40건으로 1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