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국정감사서 타운 치안 개선 노력 강조
LA총영사관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LA 한인타운 등의 치안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9일 LA총영사관에서 열린 LA총영사관과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석기 외통위원장은 "LA와 샌프란시스코는 교민이 총 100만명이고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이나 방문객이 매우 많은 지역인데, 한국과 비교하면 치안이 매우 안 좋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두 공관장에게 "현재 경찰국장을 관저로 몇 번이나 초청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영완 LA총영사는 "두세번 불렀다"고 답했고, 임정택 샌프란시스코총영사는 "아직 없었다"고 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치안은 주재당국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문제니 총영사들이 지역 경찰 지휘관을 관저에 자주 초청해야 한다"며 "총영사가 '이런 문제를 신경 써달라, 협조해달라'고 경찰국장에게 계속 얘기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따.
외통위 야당 위원들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한인들의 투표율을 높여 한인사회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국민의힘 김기현 위원은 "우리나라의 발전사와 장점들을 전세계 역사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미국의 중심 지역인 캘리포니아 학교 교과서에 우리 역사에 관한 내용을 넣게 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