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LA서 1, 2차전
FOX 채널11 전경기 중계
LA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르면서 뉴욕 양키즈와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이 43년 만에 성사되자 한인을 비롯한 LA 지역 야구팬들의 관심은 월드시리즈 경기로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엔 공중파 방송으로 월드시리즈 전 경기를 볼 수 있어 그 어느 해보다 월드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21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따르면 월드시리즈 1차전은 이번 주 25일(금) 오후 5시8분(서부시간)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2차전은 26일(토) 오후 5시8분 역시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3차전과 4차전은 뉴욕으로 이동해 28일(월)과 29일(화) 뉴욕 양키스스타디움에서 오후 5시8분(서부시간)부터 열린다.
4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승자를 가리지 못하면 5차전은 30일(수) 뉴욕 양키스스타디움에서, 6차전과 7차전은 11월1일(금)과 2일(토) LA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승자를 가리게 된다.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5시8분이다. 올해 월드시리즈 전 경기는 모두 밤 경기로 치뤄지는 게 특징이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안방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경기가 FOX채널 11번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출전권을 따낸 다저스는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반해 양키스는 27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양키스와 다저스는 20세기에 총 11번이나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었다. 이중 양키스는 8번 우승했고, 다저스가 3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현역 MLB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에런 저지(양키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도 MLB 팬들을 설레게 한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