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의원 발의
현재 3.5% 4배

에릭 슈미트(공화·미주리) 상원의원이 미국에서 해외로 송금할 때 부과되는 수수료를 현행 3.5%에서 15%로 올리는 법안을 발의했다.
그는 8일(일) 밤 엑스에 올린 게시물에서 "송금세를 현 3.5%에서 15%로 4배 인상하는 법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세계의 돼지 저금통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위협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발의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LA에서 벌어진 불체자 추방 반대 시위에서 발생한 폭력에 대해 비판하는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한 공화당의 보복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에앞서 하원은 ‘비시민권자’의 국외 송금에 3.5%의 세금을 부과하는 조항을 포함안 트럼프 감세안(BBB)을 통과시킨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