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패션잡지 보그 12월호의 표지모델(사진)로 나섰다. 그가 보그 표지모델로 나선 건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직후인 2009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뛰어난 패션으로 공식석상에서 주목받았던 미셸이 영부인 시절 마지막 표지모델로 나서면서 고른 옷은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가 제작한 하얀 드레스. 민소매 드레스에 모니크 페안(Monique Pean) 귀걸이를 착용한 미셸은 화단에 비스듬히 기댄 모습이다. 

 미셀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퇴임 후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공공서비스나 공익을 위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