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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胥動浮言 서동부언

    거짓말을 퍼뜨려 인심을 소란하게 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내란 피의자로 탄핵 위기에 몰린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은 물론 출석요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절차에 모두 응하지 않고 있어 공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無病長壽 무병장수

    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캘리포니아주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 확산에 대응해 18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가주에서 아직 중증 환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전국에서 보고된 61건 중 34건이 발생해 큰 비중을 차지했다.

  • 朝不謀夕 조불모석

    형세가 절박해 아침에 저녁 일을 헤아리지 못한다는 뜻으로, 당장을 걱정할 뿐이고 앞일을 생각할 겨를이 없음을 이르는 말.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선출된 지 146일 만에 사퇴했다. 계엄 동조당이란 국민의 비판을 받으면서 25.

  • 苦盡甘來 고진감래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옴을 이르는 말. 세상에 공짜없듯이 인생사에서도 공짜는 없다. 실패의 아픔이나 고통, 이유없는 고난이 더 많은 것이 우리네 삶인 것 같다. 인내와 노력 끝에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는 그래서 여전히 유효하다.

  • 咽喉之地 인후지지

    목구멍과 같은 곳이라는 뜻으로, 매우 중요한 길목을 이르는 말. 내란 피의자 운석열 한국 대통령을 끌어내기리 위한 2차 탄핵에 대한 국회 표결이 한국시간으로 14일에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속속 나오고 있는 데데다 윤 대통령의 12일 대국민 담화 내용에 한국민들의 탄핵 요구가 더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 跳梁跋扈 도량발호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도량발호는 한국의 교수신문이 전국 대학교수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과 친인척 보호, 검찰독재, 국민의 삶에 대한 무관심, 명태균·도술인 등 사인에 의한 나라의 분열 등이 도량발호의 추천 이유들이다.

  • 欺世盜名 기세도명

    세상 사람을 속이고 헛된 명예를 탐함을 뜻하는 사자성어. 우리 당과 정부에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을 일임하고 국정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는 등 국정 운영을 여전히 하고 있어 거짓말로 판명났다.

  • 百尺竿頭 백척간두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으로, 몹시 어렵고 위태로운 지경을 이르는 말이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불리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은 내란 진압 수준의 계엄 후폭풍을 맞고 있다. 백척간두에 선 한국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놓고 어떤 해법을 찾아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불안한 마음으로 주시한다.

  • 漱石枕流 수석침류

    돌로 이를 갈고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다는 뜻으로,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억지를 부리는 태도를 이르는 말.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비상계엄 조치와 관련해 "야당의 폭주에 맞서기 위한 경고성 조치"라고 했다. 합법적 틀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니 아무 잘못에 없다고도 했다.

  • 抱火臥薪 포화와신

    불을 안고 섶나무 위에 눕는다는 뜻으로, 점점 더 위험한 짓을 할 수 있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45년 만에 선포한 비상계엄이 국회의 발 빠른 대응에 6시간 만에 해제됐다. 앞뒤 논리도 맞지 않고 근거도 없는 계엄 사유도 문제지만 정치력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을 피해야 할 물리력을 쓰려는 인식이 더욱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