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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明鏡高懸 명경고현

    밝은 거울이 높이 걸려 있다는 뜻으로 사리에 밝거나 판결이 공정함을 일컫는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정을 놓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고민이 깊은 모양이다. 예상 보다 선고가 지연되면서 이런저런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 忽忽不樂 홀홀불락

    실망스럽고 뒤숭숭하여 마음이 즐겁지 아니함을 이르는 사자성어. 20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인 오만과의 홈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이에 반해 일본 축구대표팀은 바레인에게 승리하면서 주최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결정지어 대조를 보였다.

  • 唯我獨尊 유아독존

    세상에서 자기 혼자 잘났다고 뽐내는 태도를 이르는 말. 15일 연방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베네수엘라 국적자 수백명을 범죄조직원이라 이유로 재판도 없이 추방한 것에 대해 추방 항공편이 이륙했더라도 미국으로 귀환시키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강행했다.

  • 쉬운 말 없을까요

    미국에서 만들었다고 하는 미제가 아니라 아직 일이 끝나지 않았다는 미제(未濟). 이 낱말에 대해 책자는 수사 용어로서, 아직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가리킬 때 쓴다. 그러고는 말뜻이 바로 드러나는 '미해결'정도로 바꿔 쓰면 된다.

  • 先見之明 선견지명

    앞날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 혜안(慧眼)이라고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과연 누가 이런 위기가 닥칠 줄 알았을까. 미국 언론이 지난 달에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운 한국 기아차를 관세전쟁의 돋보이는 승자로 꼽았다.

  • 決死抗戰 결사항전

    죽을 각오로 맞서 싸움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12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5∼10일 우크라이나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 지원 없이도 싸워야 한다는 응답이 74%로 싸움에 반대하는 사람(13%)보다 훨씬 많았다.

  • 變化莫測 변화막측

    끊임없이 달라져서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 13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연합에 대한 보복 관세 위협 등 관세전쟁 격화로 인한 시장 불안감이 커져서다. 여기에 위험회피 심리 강화로 국채 금리는 하락했고, 국제유가도 수요 감소 우려가 부상하면서 하락했다.

  • USC 새학기 학자금 인상, 연 10만불 육박

    전년 대비 4. 8% 인상, 7만3천불로. 남가주의 명문 사립대학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의 신입 및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USC가 올 가을 새 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해서다. 등록금 이외에 식비와 기숙사비 등을 더하면 1년 학비 규모가 10만달러에 육박해 대학 학비가 대기업 연봉을 넘어선다는 불만이 제기될 정도다.

  • 表裏不同 표리부동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과 속으로 가지는 생각이 다름을 나타내는 사자성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릫날릮이 아닌 릫시간릮 단위로 계산해 구속 취소를 결정한 사상 초유의 법원 판단에 위헌이 될 것이란 예단을 갖고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의 행태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 存亡之機 존망지기

    죽고 사는 중대한 시기를 일컫는 사자성어다. 검찰과 법원의 구속 기간 산정 방식에 대한 인식 차이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됨으로써 탄핵 정국이 찬반의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석방으로 한국 정국은 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