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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 '반대', 41%'지지’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대적인 이민 단속에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시위가 LA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이 이번 시위를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와 조지 메이슨 대학이 공동으로 미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군 투입에 반대하는 응답자가 44%, 찬성하는 비율 41% 보다 약간 높았다.

  • 꿈쩍않는 트럼프 "추방은 계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불법이민자 대규모 단속 및 추방이 일부 업종에서 노동력 수급난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일단 자신의 강경한 불법이민자 추방정책을 고수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과 호텔 및 레저 업계 사람들은 우리의 매우 공격적인 이민 정책이 매우 유능하고 오랜 기간 일한 근로자들을 앗아가고 있으며, 그 일자리는 대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썼다.

  • '불체자 체포 하루 3천건으로' 백악관 압박에…"과잉단속 속출"

    도널드 트럼프 2기 백악관이 최근 불법체류자 체포 건수를 "최소 하루 3천 건"으로 늘리라고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지시하면서 과잉 단속이 속출하고 있다고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가주에 연방자금 삭감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내 진보의 아성으로 평가되는 캘리포니아주에 연방자금을 대거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백악관은 연방정부에서 나오는 광범위한 자금을 표적으로 삼아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재정지원을 재검토하라고 다수 연방기관에 지시했다.

  • 시한부 환자 조력사 합법화

    뉴욕주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의료 조력사를 허용하는 법안이 의회 상원 문턱을 통과하면서 도입까지 주지사 서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9일 뉴욕주 상원은 불치병 등으로 6개월 이하의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한 의료 조력사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 미국 과학자들 대거 해외로 이직 러시

    미국 과학계에서 연구자들이 대거 해외로 떠나고 있다고 최근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가 연구비를 줄이고 외국 학생을 규제하자 미국 과학자들이 다른 나라로 옮겨가는 일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네이처 잡지가 자사 구인 사이트 자료를 살펴본 결과,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뒤 수개월 동안 미국 과학자들이 해외 일자리를 찾는 일이 작년 같은 때보다 캐나다 41%, 유럽 32%, 중국 20%, 다른 아시아 나라들이 39%씩 각각 늘어났다.

  • 트럼프, 불법이민단속 반대시위에 "외적의 침공…LA 해방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이민자 단속·추방에 대한 대규모 시위를 '외적에 의한 침공'으로 규정, 강경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육군 기지인 포트 브래그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우리는 미국의 도시가 외국의 적에 의해 침공당하고 정복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LA집회 다수는 군대투입에 화난 시민…소수 시위꾼이 폭력"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수일째 이어지고 있는 불법이민 단속 반대 시위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과 강경한 시위 진압에 분개한 시민과 애초에 폭력을 작정한 이른바 '전문 시위꾼'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LA 이어 텍사스도 불법이민 단속 반대시위에 주방위군 투입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가 10여개 도시로 확산한 가운데 텍사스주가 질서유지를 위해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로 자체 결정했다. AFP 통신은 10일(현지시간)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주방위군은 평화와 질서 유지를 위해 주전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뉴섬 "민주주의 눈앞 피습"…트럼프 LA 군투입에 대국민연설

    불법이민 단속 반대 시위가 진행 중인 로스앤젤레스(LA)에 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비판해 온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0일(현지시간) 사실상의 대국민 연설에 나섰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이날 저녁 전국에 방송된 연설에서 미국의 민주주의와 법치가 '위태한 순간'을 맞았다면서 미국인들이 트럼프에 맞서 일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