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새 관세 도입으로 美 소득세 폐지할수도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전세계를 상대로 부과할 신규 관세로 세수가 확대되면 미국은 소득세를 폐지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공화당 주지사협회 만찬 행사에서 "관세로 많은 돈이 들어올 것이라고들 한다"며 "소득세 시스템을 보유할 필요가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2025-02-21
-
"젤렌스키는 용감한 사람"→"독재자"…3년만에 등돌린 트럼프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용감한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2025-02-21
-
美 글로벌 리더십 어디로?…국무 이어 재무장관도 G20에 불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와 우크라이나전 종전협상 등에서 잇따라 동맹 무시 행보를 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글로벌 다자무대에서도 장관급이 잇따라 불참,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 불참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2025-02-20
-
푸틴에 유리해진 협상판…"러, 美 양보 얻어내고 中에 안길 것"
미국이 유럽과 우크라이나에 굴욕을 안기면서까지 러시아와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이를 기회로 양보를 챙긴 뒤 다시 중국과 밀착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러시아에 상당히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이번 협상 판에서 많은 것을 챙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5-02-20
-
푸틴 놔두고 젤렌스키만 잡는 트럼프…미국내서도 "역겹다" 비판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이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당사자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놔둔 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때리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 급기야 '독재자'라는 단어까지 동원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궁지로 모는 이유를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미국 공화당 내부에서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5-02-20
-
트럼프 "독재자 젤렌스키, 서두르지 않으면 나라 잃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 '그저 그런 성공을 거둔 코미디언' 등으로 칭하며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그는 선거를 거부하고 우크라이나 여론조사에서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은 바이든을 갖고 노는 것뿐"이라며 비판했다.
2025-02-20
-
트럼프, '멕시코만 유지' AP에 "'미국만' 동의 때까지 취재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이 행정명령으로 명칭을 바꾼 '미국만'(Gulf of America) 대신 기존의 '멕시코만'(Gulf of Mexico) 표기를 고수하는 AP 통신의 취재를 제한한 것과 관련, "'미국만'에 동의할 때까지 취재를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9
-
적대국 밀어주는 동맹 미국에 유럽 '홀로서기 시대' 고민
유럽이 미국과의 오랜 밀착관계를 보류하고 홀로서기를 고민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는 진단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유럽이 직면한 어려운 선택과 고통스러운 거래를 들어 이같이 분석했다.
2025-02-19
-
중국과도 더티 딜?…"트럼프 거래주의, 대만 위험에 빠뜨릴수도"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나라의 영토를 넘보고 적성국과도 손을 맞잡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타일이 대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그린란드와 가자지구를 넘보는 트럼프, 대만에 대한 중국의 야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우는 '거래주의' 외교 기조가 대만을 둘러싼 동아시아 정세에 미칠 영향을 관측했다.
2025-02-19
-
미러관계, 우크라전 넘어 '리셋'…"수십만 학살 러 우방 삼으려" 비판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미국과 러시아의 회담은 그동안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의 극적인 변화를 예고한 자리로 평가된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이 대좌한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다룰 고위급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다.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