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법원 "LA에 주방위군 배치 불법"…트럼프 행정부, 집행정지 신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로스앤젤레스(LA)에 주방위군을 배치한 것은 불법이라는 미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찰스 브레이어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 판사는 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지사 동의 없이 LA에 캘리포니아 주방위군를 배치한 것은 불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2025-06-13
-
'패가망신'(敗家亡身)은 우리나라에서 정치 지도자가 부패 척결 의지를 강조할 때 단골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 말로 국민에게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긴 이는 노무현일 것이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노무현은 "인사와 이권 청탁을 하다 걸리면 패가망신한다"고 경고했다.
2025-06-13
-
트럼프에 대한 24개국 신뢰도는 34%…시진핑·푸틴보다는 높아
세계 무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낮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보다는 나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현안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퓨 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 대해 24개국 국민의 34%만 신뢰한다고 답했다.
2025-06-12
-
트럼프 일방주의에 뭉치는 '미들 파워'…미국 고립 길 걷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가 지속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의 이른바 '중견 국가'들이 미국을 배제한 채 똘똘 뭉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06-12
-
트럼프, '민중혁명' 레미제라블 관람…객석선 야유·환호 교차
"어려운 질문이네요. 여보, 당신이 대답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 케네디센터를 찾아가 레드카펫에 섰다. 이날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을 관람하러 영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방문한 것이다.
2025-06-12
-
"金과 친서외교에 개방적"…트럼프, 북미대화 시즌2 시동 거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출범 이후 4개월여만에 트럼프 정부가 북미대화를 재개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처음으로 포착돼 귀추가 주목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 수령을 북한이 거부했다는 미국의 대북매체 'NK뉴스' 보도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서신 교환에 여전히 수용적(receptive·열려 있다는 의미)"이라며 "그는 첫 임기 때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진전을 보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
새 정부가 장·차관,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하는 주요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추천'을 받기 시작한 지난 10일 하루 동안 총 1만 1324건의 추천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국민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뜨겁다"며 접수 현황을 공개했다.
2025-06-12
-
미중, '관세휴전 파열음' 봉합…희토류·기술통제 완화 맞교환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관세휴전이 파탄에 이를 위기를 일단 봉합했다. 중국이 자동차 및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늘리면 미국이 그와 동시에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협상 이후에 부과한 대중 기술 수출통제를 완화한다는 게 합의 골자다.
2025-06-11
-
감세 법안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개적으로 충돌해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뒷수습에 나섰다. 자신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쏟아냈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 글을 주워 담는가 하면, 이민자 시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는 동의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025-06-11
-
LA시위 강경대응에 머스크 다시 '트럼프 칭송 모드'…화해 신호?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처럼 틀어졌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관계가 로스앤젤레스(LA) 시위를 계기로 찔끔이나마 개선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다시 볼 일 없는 사이처럼 폭언을 퍼붓던 머스크가 이민자 시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대응 방침에는 동의를 표하면서 과거 '선 넘는' 발언을 주워 담고 있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