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등 입장수입 총 47억불…새뮤얼 잭슨 따돌려
 

 배우 해리슨 포드(74·사진)가 '스타워즈' 신드롬에 힘입어 역대 미국 최고의 흥행 배우로 올라섰다.

 미국 언론이 흥행수입을 체계적으로 집계해 발표하는 '박스오피스 모조'의 자료에 따르면 최신작인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를 포함해 포드의 출연 영화는 미국에서만 총 47억 1천만 달러의 입장수입을 기록했다.

 포드는 이로써 동료 배우 새뮤얼 L 잭슨(46억 3천만 달러)을 따돌리고 남녀를 통틀어 미국 영화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 준 배우가 됐다. 

 출연작마다 대박을 쳐 최고의 흥행보증 수표가 된 그는 총 41편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다.

 포드와 잭슨에 이어 톰 행크스(43억 3천만 달러), 모건 프리먼(43억 1천만 달러), 에디 머피(38억 1천만 달러)가 3∼5위를 차지했다.

 여배우 중 흥행 배우 1위는 캐머런 디아즈(30억 3천만 달러)로 전체 1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