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스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24일 남가주자동차차클럽(AAA)은 이날 남가주 레귤러 개스값 평균은 갤론당 2.727달러로, 한동안 내림세였던 남가주 개스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한달 여 전과 비교해 갤론당 50센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주간 8.6센트 올랐다. 3달러를 넘긴 주유소도 더 많아졌다.

 AAA에 따르면 LA-롱비치 지역은 갤론당 2.829달러로, 한 주간 7.3센트, 한 달간 46센트, 오렌지 카운티 지역은 갤론당 2.816달러로 한 주간 7.2센트 올랐다.

 이같은 개스값 상승은 캘리포니아 정유공장들이 여름용 휘발유 생산체제로 돌입한 것 외에도, 전국적인 생산량 감소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AAA 측은 "수익성이 감소함에 따라 미국 내 석유 생산이 더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