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했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음이 통한 걸까. 미국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김현수는 2안타를 비롯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개막전에서 야유를 퍼붓던 볼티모어 팬들의 박수와 함께 멀티히트로 김현수는 그간 부진과 부담을 떨어냈다. 그는 10일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죄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AP <관계기사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