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 최초 치료약 승인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인체의 면역체계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방광암에 대한 최초의 치료약을 승인했다. 이는 환자를 몇 달 이내에 사망하게 하는 가장 흔한 타입의 방광암에 대한 신약으로는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승인된 것이다. 

 신약 티센트리크( Tecentriq )는 더 이상 화학요법의 어떤 약도 듣지 않게 된 중증의 요로상피암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로슈 그룹의 제네테크사에 의해 개발된 이 약은 암세포를 죽이는데 가장 중요한 면역세포의 활동을 정지시키는 종양세포의 단백질 공급을 차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방광암 환자의 대부분이 항암제 치료를 받은지 약 6개월만에 사망하는 데 반해 제네테크의 티센트리크를 시험 사용한 환자들 일부는 치료를 시작한 뒤 3년 동안 생존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약값은 월 1만2500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