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키는 그대로, 평균 체중 6.8kg 증가 비만 위험

 미국이 더 뚱뚱해졌다. 본래도 비만 인구가 많았는데, 평균 체중이 감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증가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메디칼 익스프레스 등 언론들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미 국립보건통계센터가 지난 3일 내놓은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성인의 평균 체중이 약 6.8kg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1만9151명의 표본 인구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1988~1994년 사이 수집한 결과와 2011~2014년 사이 수집한 데이터를 비교한 것이다. 이 기간 미국 성인 남성의 키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체중은 82kg에서 88.9kg으로 증가했으며 여성의 경우에도 키는 거의 변화 없이 체중이 68.9kg에서 76.6kg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