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때문에 사랑이 식는다. 추운 겨울 불우 이웃들에게 연탄을 무료로 공급하는 강원 춘천시 '춘천연탄은행'창고가 31일 대부분 비어 있다. 지금까지 춘천연탄은행이 기부받은 연탄은 2만700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장)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는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