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금연 결심 '작심삼일' 퇴치 5계명

금연후 일주일서 열흘사이 금단 현상 '최고조'
지금이 최대 고비…의지 약해지면 결단 공염불


 "아직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요즘 흡연자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다. "누군 끊기 싫어서 계속 피우는 줄 아나?"

 담배를 피워본 사람들은 안다. 담배 끊기가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보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나고 마는 대표적인 새해 결심이 바로 금연이다. 

 2017년도 예외는 아니다. 

 해가 바뀌고 일주일 여가 지난 지금 주변에서 여러 명의 흡연자가 '금연 포기'를 선언하고 다시 흡연자의 길로 돌아갔다.

 혹시 아직 금연을 수행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이 진짜 고비일 수 있다. 금연 후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금단현상이 최고조에 오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까.

1. 금연 계획 지키기

 금연은 시작일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만일 금연 시작일을 정했으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 날짜에는 담배 끊기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일이 많은 평일보다는 여유 시간이 있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혹은 의미를 살리기 위해 배우자나 연인과의 기념일이 최적의 시기일수 있다. 

 2. 주위에 알리기

 금연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동료 애연가들과 친구들에게 꼭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막상 금연을 시작하면 주변 친구들의 유혹이 거세게 일어날 수 있지만, 차츰 금연이 계속되다 보면 주변 동료들의 응원과 지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자신의 금연 소식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본인 금연 의지가 더 커질 수 있다.

 3.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더욱 흡연의 욕구가 커지기 마련이다. 적절한 운동과 야외 활동 등을 병행해 스트레스를 풀고 체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종일 사무실에 있는 회사원이라면 틈틈이 밖에 나가 상쾌한 공기라도 마셔라. 주말이면 근교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4. 껌과 사탕을 먹어보기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와 한 모금의 담배만큼 깔끔한 디저트도 없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식후에 피우던 담배를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금연 중이라면 사탕과 껌 등을 항상 책상과 차에 두고 담배 생각 날때 입에 넣어봐라. 의외로 괜찮을수 있다.  

 5. 담배와 관련 물건 정리하기

 무엇인가를 끊기로 마음먹었다면 그것과 관련된 물건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우는 것이 좋다. 그것이 담배라면 더더욱 그렇다. 평소 베란다 한 쪽에 뒀던 재떨이와 집안 여기저기를 굴러다니는 라이터, 흡연 의지를 일깨워주는 지난 담뱃갑들을 치워라. 일단 안보여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