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남성 효과 커


 칼로리 섭취를 억제하면 장수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칼로리 섭취 억제의 수명연장 효과를 놓고 상반되는 결과를 내놓았던 위스콘신대학과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연구팀이 실험 데이터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다.  

 양쪽 연구팀 모두 원숭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젊을 때 칼로리 섭취 제한을 시작한 집단의 수명연장 효과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중·장년 때 시작한 집단에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컷의 평균수명 추정치는 전체 실험군보다 9살 정도 많은 35세에 달했다.

 또 암 발생률이 15-20% 정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