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LG,네이처리퍼블릭 등 선두주자들 

'설화수' 연 30%씩 ↑ 
K-뷰티 성장 폭발적 

 
 K-뷰티는 한국의 대표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기초 제품 라인업을 위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국 시장을 중요 거점으로 생각하는 아모레퍼시픽은 1986년부터 LA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03년 진출한 시그니처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은 지금까지 233개 매장을 확보했다. 이후 진출한 '설화수'도 2010년 미국 진출 이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010년 '빌리프'를 필두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해 현재 세포라 180여개 매장에 단독매대 형태로 입점해있다. 대표 제품인 '빌리프 더 트루크림' 라인업은 출시 4년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2017년 상반기까지 누적판매량 410만개를 기록했다.

 로드숍브랜드 역시 미국 시장 진출에 활발한 모습이다. 2012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재 동서부 주요 도시에 총 13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코트라(KOTRA) 관계자는 "다양한 성격의 매장에 한국 기업들이 입점하면서 K-뷰티가 여러 소비층에 소개되고 있다"면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K-뷰티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점차 익숙해지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