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공부 가장 잘하는 주는?


미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과목을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는지 미리 측정하는 대학과목선이수제(AP) 시험을 치러본 결과 동부 매사추세츠 주 학생들이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2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 학생들의 AP 시험 통과율은 32.1%로 메릴랜드 주(31.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매사추세츠 주는 2년 연속 이 시험에서 미국 내 최고를 기록했다. 매사추세츠 주에는 하버드대학,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명문 대학이 많다.

이어 코네티컷, 플로리다주가 뒤를 이었으며 캘리포니아주가 30.3%로 5위에 랭크됐다.

대학위원회는 미국 내 고등학생 71만1천여 명이 AP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평균 통과율은 23% 수준이다. AP 시험은 1950년대부터 도입됐으며 고등학생들이 일정 수준의 대학과목을 듣지 않고도 그 이상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