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노선 이용객 항공사 점유율 순위서'이변'

지난해 LA지역에서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른 항공사는 아메리칸에어라인(AA)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20위와 23위에 올라, 양대 국적기의 LA노선 승객 규모 순위가 역전됐다.

24일 LA비즈니스저널은 LA국제공항을 비롯 롱비치공항, 버뱅크-글렌데일-파사데나공항, 온타리오 공항 등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아메리칸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총 1728만850명으로 LA노선 총 이용객 중 가장 높은 점유율(17.8%)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국적항공사로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한공이 20위와 23위에 각각 랭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LA노선 총 이용객수의 0.6%인 57만4716명을 실어날라 대한항공을 누르고 20위에 올랐다. 이는 51만5320명을 기록했던 지난 2016년보다 6만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반면 대항항공은 총 50만5170명의 승객을 운송해 0.5%의 점유율을 보이며 23위로 내려앉았다. 승객수도 전년도 54만9933명에서 4만5천여명가량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