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 밀레니얼 세대리모델링 붐 타고 실적 상승세

미국 1위 건축자재 업체인 홈디포(Home Depot)가 셀프 인테리어 문화 확산과 홈 리모델링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홈디포의 올해 영업이익은 157억달러로 지난해보다 6.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도 6.8% 증가한 1078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홈디포가 견조한 리모델링 시장 성장에 힘입어 주가와 실적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장은 밀레니얼 세대(1980·1990년대 출생자) 내 리모델링·셀프 인테리어 문화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최근 미국 주택시장의 주요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미국 주택 보유자 중 36%가 35세 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