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픽]

'땅콩'으로 성장 세계 최대 저비용 항공사

내달 1일부터 제공 안해
알레르기 승객 보호 차원


"땅콩 먹으러 비행기 타라"는 광고로 '땅콩'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성장한 세계 최대 저비용 항공사 미국 사우스웨스트(LUV) 항공사가 다음 달부터 땅콩(사진)를 기내 서비스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10일 "땅콩 관련 알레르기가 있는 승객을 포함한 모든 승객들의 편안한 비행을 위해 8월 1일부터 땅콩을 제외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러브 바이츠(Love Bites)'로 불린 땅콩 간식은 사우스웨스트의 상징이다. 사우스웨스트는 1967년 텍사스주에서 설립된 이래 땅콩을 소재로 마케팅을 해왔다. 저렴한 티켓 단가를 맞추기 위해 다른 항공사와 달리 기내식 없이 땅콩 등 간식만 제공했기 때문이다.

항공사 측은 비록 땅콩은 사라지지만 프래츨이나 과일 등 간식은 계속 서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싸고 맛있는'그것'때문에 쇼핑하러 다녔는데…
'코스트코' 핫도그 판매 중단

건강식 메뉴로 대체 결정
고객들 "안돼!"강력 반발

한인들도 많이 찾는 '코스트코'에 가면 소비자들이 즐겨먹는 음식이 있다. 바로 핫도그(사진)와 피자다. 맛있기도 하지만 소다와 함께 먹는 핫도그 콤보 메뉴가 단 1.50 달러의 싼 값이라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쇼핑객들에게 인기다.

그런데 앞으로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핫도그를 먹을 수 없게 된다. USA투데이 등 주류언론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푸드 코트 메뉴에서 '폴리시 핫도그'(polish hot dog)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크스트코는 보다 건강한 새 메뉴를 선보인다는 취지아래 핫도그 판매를 중단하고 대신 '아사이 보울(acai bowl)'과 오가닉 버거,

그리고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알 패스터'샐러드 등 건강식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코스트코의 핫도그 판매 중단 결정 소식이 알려지자 손님들은 반발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에는 핫도그 판매를 중단하지 말라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