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구 중 1가구가능…최소 연소득 12만6490불

주택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주택 구매력이 10년래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8일 캘리포니아부동산중개인협회(CAR)는8일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캘리포니아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59만6730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내 가구 26%만이 이러한 중간가격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4가구 중 1가구 꼴이다. 이러한 비율은 2008년 1분기 이후 최저치라고 CAR은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매하기 위한 최소 연소득은 12만6490달러로 추산됐다.

카운티별로 LA 카운티에선 올 2분기 중간가격이 55만7220달러로, 구매 가능한 가구의 비율은 캘리포니아 전체와 같은 26%였다. 오렌지 카운티는 무려 83만달러를 기록했는데, 5가구 중 1가구 꼴인 20%만이 구매 가능했다.

전국서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선 중간가격이 무려 103만5000달러로. 필요 연소득은 21만9380달러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샌프란시스코와 샌마테오는 중간가격이 160만달러를 넘고, 필요 연소득은 34만달러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