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기업 켈로그의 시리얼 제품인 '허니 스맥스'(사진)를 먹고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30건 늘어났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허니 스맥스'시리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3개주에서 추가 보고되면서,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130건에 이른다고 4일 밝혔다. 이 시리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주는 36개로 늘어났다. 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34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리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해당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