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선]

지난해 국내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가맹점 10곳 중 약 한 곳이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한국프랜차이즈협회에 소속된 118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전국 가맹점 8만7540개 가운데 5589곳이 폐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커피·음료 브랜드가 1000곳 이상 문을 닫으면서 폐점률(8.5%)이 가장 높았다. 자동차·치킨(각 7.5%), 외식모음(7.3%), 화장품(6.9%), 피자(6.4%) 등이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 폐점률은 '잇츠스킨'이 32.5%로 최고를 기록했다. 카페베네(25.3%)는 6위. 한편 지난해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3'5146만원으로, 2년 전보다 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