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오는 2020년 미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공식 선언했다. 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도 불출마를 발표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4일 뉴욕 지역방송 '뉴스12'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나는 계속해서 일하고, 얘기하고, 내가 믿는 바에 대해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설 뜻을 내비쳐왔던 블룸버그 전 시장도 5일 블룸버그뉴스의 논평란을 통해 민주당에서 지명을 받기 위한 길은 좁을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시민으로서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