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와 정원 가꾸기, 집 주변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만 해도 나이 든 여성의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립 심장, 폐, 혈액 연구소의 심혈관 과학부 연구팀은 63~97세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이전에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병력이 없었다. 5년 동안 심장마비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 발병 여부를 추적 조사한 결과, 가벼운 운동만 해도 심장마비 발병 및 심장동맥 이상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뇌졸중, 심부전 등 다른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은 22%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