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린다大 연구

웃음이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기억력도 향상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마 린다 대학교 연구팀은 60~70대의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때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20명에게는 테스트하기 전에 코미디 프로그램을 20분간 시청하게 했고, 다른 20명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고 테스트를 받게 했다. 그 결과, 코미디 프로그램을 본 사람들의 성적이 더 높게 나왔다. 또 이들의 침을 채취해 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는데, 코미디를 본 그룹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웃으면 체내에서 엔도르핀이 나오고 도파민을 두뇌에 공급해줘 신체 전반적인 활동성과 기능을 향상시켜준다"며 "매일 20분씩이라도 친구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거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