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머리에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아 손상이 일어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오클리닉 연구팀은 70세 이상의 노인 58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 중 141명이 가벼운 인지기능 저하 증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과거에 머리에 충격 등으로 손상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인지기능 손상이 있는 141명 가운데 18%가 머리 부위에 부상을 입은 적이 있었다.

연구팀은 "머리 부위에 부상을 입는 것과 알츠하이머 간에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