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프로레슬링 선수이자 영화에도 출연했던 세사르 배런(51·사진)이 경기 도중 목숨을 잃었다.

일명 '실버 킹'(Silver King)으로 불렸던 배런은 11 저녁 런던 캠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멕시코 스타일 레슬링의 일종인'루차 리브레'(Lucha Libre) 이벤트에 참여했다 변을 당했다. 루차 리브레는 복면을 쓴 선수들이 연출에 따라 서로 싸우면서 각종 묘기를 선보인다. 배런이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지자 일부 관중들은 처음에는 연출인 줄 알았다.

배런은 2005년에는 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과 함께 영화 '나초 리브레'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