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 스타 아오이 유우, 3년 연속 추남 랭킹 1위 료타와 화촉

[일본]

유우 "나를 좋아해주는 男" 료타 "꿈인줄"

일본 대표 청순 스타 아오이 유우(34)가 일본 인기 개그맨 야마사토료타(42)와 교제 2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알려지자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미녀와 추남'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은 것이다.

5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아오이 유우와 료타는 지난 3일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일본 스포츠지 1면에 소개됐고, 언론들은 료타의 매력을 찾기에 급급했다.

아오이 유우는 일본을 대표하는 청순 스타다. 반면 료타는 "일본 연예기획사 요시모토 흥업의 '요시모토 추남 랭킹'에서 2006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명예의 전당 비인기 남자 대표"라고 니칸스포츠가 전했다.

결혼 소식이 보도된 후 이들은 이날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료타는 교제 2개월 만에 결혼한 것에 대해 "꿈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아오이 유우는 "우리 집에서 부모님과 만났는데 굉장히 기뻐해 주셨다"라고 답했다.

아오이 유우는 로타와 결혼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를 좋아해 주는 남자다. 야마사토료타 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매우 좋아하고 그의 집안의 일원이 되는 것에 대한 든든함이 있었다. 결혼은 이런 게 아닐까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야마사토료타는 2003년 야마자키 시즈요와 '남해 캔디즈'를 결성했다. 2004년 'ABC 오와라이 신인 그랑프리'우수 신인상, 20005년에는 '상향 만담 대상'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아오이 유우는 1999년 뮤지컬 '애니'로 데뷔한 뒤, 2001년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을 통해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2006년 '훌라 걸스'로 호치 영화상 여우 조연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