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법안 주의회 통과
주지사 서명만 남겨놔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가 중·고등학생들의 등교시간을 늦추는 법안에 대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ABC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중·고등학생들이 앞으로는 더 늦은 시간에 학교에 등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의회는 지난 13일 수업시간을 중학생들은 오전 8시 이전에, 고등학생들은 오전 8시30분 이전에 시작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의 지지자들은 학생들의 만성적인 수면박탈감을 다루는 것을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주장했고 전미 소아과협회는 학교 수업시간을 늦추는 것이 수면일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반대자들은 수업 전후의 학교 프로그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고 이러한 정책은 학교 당국에 맡기는 것이 합당하고 주장했다.
제리 브라운 전 주지사는 지난 해 이와 유사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만약 이 새로운 법안에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다면, 오는 2022년부터 실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