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48세 남성이 온천에 빠져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미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지난달 29일 밤 케이드 에드먼드 시머스가 이 공원의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 인근에서 손전등 없이 판자를 깔아놓은 길을 벗어나 산책하다가 발을 헛디디며 온천에 빠졌다고 밝혔다. 열수(熱水)가 나오는 지역의 지반은 연약하고 얇다. 시머스는 다행히 온천에서 빠져나와 그가 머물던 인근의 여관으로 돌아왔고 자정께 구조요청 전화를 했다. 공원측은 그가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급대에 의해 비행기를 타고 동부 아이다호 지역의료센터의 화상센터로 가 치료를 받은 그는 위중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