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진

평양에서 열린 2019 아시아 유소년·주니어 역도선수권에 참가했던 한국 대표팀이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 유소년·주니어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14, 은 20, 동메달 19개를 땄다. 인상·용상 기록을 합한 합계 부문에선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북한측의 비스포스맨십이 여러가지 뒷말을 남겼다. 사진은 우승한 한국 염다훈이 3위를 차지한 북한 박금일에게 시상대에 함께 서자며 손을 내밀었으나 박금일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더해 경기장을 찾은 북한 관중들은 한국 선수의 경기 순서가 되거나 한국 선수가 시상할 때는 일제히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