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명과 접촉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사진) 필리핀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11일 "내각 관계자 2명이 최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두테르테 대통령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성명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전직 비서이자 현직 건강 상원 위원회 의장이 직접 발표했으며, 본인 역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두테르테 대통령 및 건강 상원 위원회 의장 등은 아직 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 상원 위원회 의장은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관계자는 현재 자가격리됐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9일 필리핀에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