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가정법원 가사 관련 업무 무기한 중단

두바이

두바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유로 주민들의 결혼과 이혼이 무기한 중단됐다고 알자지라방송이 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두바이에 있는 가정법원은 “전국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막기 위해 추후 발표할 때까지 모든 가사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법원에서 다루던 결혼과 이혼 업무도 무기한 중단됐다.

두바이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전역에 이동금지령을 내린 상태다.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거주자는 필수 서비스 인력을 제외하고는 집 밖으로 나오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아서 나오더라도 통금 시간이 추가로 더해진다.

UAE에서는 이날 현재 코로나 확진자 2659명, 사망자 12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