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어미 등 50마리 한꺼번에 대이동 방콕 도로 마비

지난 9일 태국 방콕 차층사오의 한 도로에 한 무리의 코끼리가 나타나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코끼리 가족의 대이동에 태국 도로가 마비됐다. 15일 데일리메일은 태국 방콕에서 코끼리 50여 마리가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방콕 차층사오 지역 고속도로에 한 무리의 코끼리가 나타났다. 덩치 큰 우두머리를 필두로 한 코끼리떼는 건너편 숲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중간중간 어미 뒤를 졸졸 쫓는 새끼들도 눈에 띄었다. 덩치 큰 우두머리를 필두로 한 코끼리떼는 건너편 숲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도로를 달리던 차들은 일제히 멈춰 섰고 경찰이 양쪽 도로를 막고 통제에 나섰다. 그 사이 코끼리 가족은 무사히 도로를 통과해 숲으로 이동했다.

태국 전역에 서식하는 야생코끼리는 약 1000마리 정도다. 도로나 민가에서 야생코끼리와 마주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