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격리에 견주 직접 그루밍…알파카 된 포메라니안

코로나19 때문에 애견미용실이 문을 닫는 바람에 반려견의 털을 직접 깎아준 여성이 “너무 후회한다”며 인터넷상에 공유한 사진이 화제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견주 허미온 올리비아는 최근 SNS에 자택 격리 조치로 외출이 제한된 데다가 애견미용실마저 영업을 중단, 반려견 매시의 떨을 직접 깎아줬다며 포메라니안 사진을 게시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매시는 포메라니안 특유의 풍성한 털이 아무렇게나 잘려져 울퉁불퉁한 모습이다. 게다가 사진을 찍을 당시 매시의 표정 역시 왠지 슬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내 개도 직접 미용해줬는데 다람쥐처럼 변했다”는 등 동변상련의 글들이 쇄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