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일로 산불에 캘리포니아주 초토화

캘리포니아주가 산불에 초토화되고 있다. 계속되는 폭염과 맞물려산불 기세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20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북가주와 중가주에서는 지금까지 34만 9천 에이커 이상, 546 스케어 마일 면적이 전소됐다. 이는 LA시 전체보다 넓은 면적이 불탄 것이다.

또 최소 134채 건물이 파손되고 대피령 발동 지역도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산불이 확산하면서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 오염도 심각하다. 특히 실리콘 밸리와 산 마테오, 리버모어 밸리 일대 대기 오염이 가장 나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에 남가주에서는 레이크 산불로 2만 7천 41에이커가 전소됐고 그나마 진화율이 48%를 나타내고 있다. 또 아주사 지역에서 발생한 랜치2 산불로 4천 3백 에이커가 전소됐고 진화율은 19%다.

한편 게빈 뉴섬 주지사는 19일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