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역대급 산불로 인해 연방 정부에서 비상사태가 발동된 가운데, 한인들에게도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레드우드 국립공원'의 삼나무(redwoods) 숲도 화마를 빗겨갈 수는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나이가 2천년이 넘은 대다수 삼나무들은 어렵사리 살아남아 건재함을 보였다. 지난 24일 산불로 인해 이 공원의 오래된 삼나무 한 그루가 구멍이 날 정도로 불에 타고 있다. AP.